용문산!

2008. 7. 26. 22:19카테고리 없음

산행일자 : 08. 7. 22. 화요일

산행코스 : 용문사 입구 매표소(13:20) → 용문사(13:40) → 능선길

                → 용문산 정상(1,157m, 16:00 ~ 16:40) → 계곡길 → 마당바위

                → 용문사 → 용문사 입구 매표소(19:00)

산행거리 : 8.4km

산행시간 : 5시간 40분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산행을 못하였기에, 오후에 시간이 되어 용문산을 찾았습니다.

백운봉을 비롯하여 용문산행은 자주 하였기에, 사나사와 용문사 방향중 어디에서 시작할까? 망설이다... 용문사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채 비빔밥 한그릇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하늘을 보니..

안개 구름이 한 가득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용문산 정상에는  안개가 하늘로 오르고 있습니다... 

 

하루에 새벽은 한 번 뿐,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지만,

산은 나를 기다려줍니다!

 

 

용문사 은행나무!

가을이 되면, 온통 노오란 은행잎으로 변합니다!

  

계곡길을 오르며...

 

등목하는 바위! ^.^

 

나무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능선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마당바위로 가는 계곡길입니다.

계곡길로 자주 다녔기에, 오늘은 능선길로 향했습니다.

 

가파른 길을 오르다.. 물을 마시며 잠시 쉬자니, 바위가 보입니다.

 

잠자리 한 마리 가지 끝에 앉았습니다.

 

어쩌다 그랬는지..? 이녀석은 날개 한 쪽이 떨어져 나갔네요...

 

잘 정비된 등산로!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 계단을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나무사이로 바위 하나...

 

한참을 오르다 올려다 보니, 정상은 안개속에 숨었습니다!

 

정상 부근에 등산로 정비중입니다...

 

용문산 정상입니다(1,157m)!

예전에는 군부대내에 있어서 개방을 하지 않았었는데,

07년 10월부터 개방을 하였습니다.

 

정상, 안개 속에서...

산행을 하고.. 정상에 설 때면,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에 산 안개도 타서 함께 마십니다. ^.^

 

 

용문산 정상의 잠자리 녀석들...

 

숲에 숨어있는 바위!

 

바위도 안개에 젖었습니다.

 

얼만큼이나 내려오다가 뒤 돌아보니, 정상은 또 안개에 잠겼습니다.

 

 

바위에 노란 돌양지꽃이 피어납니다!

 

계곡과 숲...

 

마당바위입니다. 그런데 마당이 조금 좁네요! ^^

 

 

 

 

용문산 계곡...

 

하산 후 배낭을 풀고, 한적 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용문봉위 구름은 저녁 노을에 물들려 합니다...

 

용문산 정상은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산 안개 속을 걷고 정상에 올라보니, 꿈 속일까요..!

용문산은 온통 하얀 안개속에 덮여 있고...

계곡의 물 줄기는 더 하얗게 자태를 뽐내고...

비를 머금은 나뭇잎은 더 파란 빛으로 웃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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