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8. 22:10ㆍ끄적 끄적...
봄 꽃
메마르던 겨울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뒤척이던 밤 사이
하얗게 찾아왔습니다
참 오래 기다렸습니다
참 오래 그리웠습니다
고운 그대
만지면 닳아질까
가슴에 가득 담습니다
봄이 오는 길
하얀 웃음으로 촉촉히 스며들듯이
고운 그대
봄 꽃으로 피어납니다
2020. 2. 17. 눈내린 월요일 아침
강변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