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08. 2. 9. 토요일.
설 연휴 중 4일째 되는 날 입니다.
산에 갈려고 채비를 하면서, 애들 보고 가자고 하였더니?
두 녀석 다 안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거 사주기로 하고, 거기다가 저녁에 피시방 2 시간 가기로 하고서야 따라 나섭니다.
녀석들이 이젠 컸다고 잘 안 따라 다닐려고 합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야 유명산 입구에 도착 하고보니, 등산로는 초입부터 눈 길 입니다.
북능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 길 입니다.
큰 녀석은 잘 올라 가는데, 작은 녀석은 살이 찌더니 벌써 힘 든가 봅니다! ^^
(올 해, 큰 녀석은 중학생이 되고, 작은 녀석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됩니다.)
힘 들다고 음료수를 마시는 녀석들..! 좋아 하는 음료수도 틀립니다.
그런데, 작은 녀석은 눈이 안보이네요! ^^
큰 녀석이 그래도 형 이라고, 동생에게 뭔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네요! ^^
큰 녀석이 사진을 잘 안찍을려고 합니다.
그러면, 정상에 가서 "라면 안 준다"고 반 협박을 했더니.. 폼을 잡네요! ^^
힘 들어 하면서도 잘 따라 오고 있습니다. ^^
정상에서 바라 본 용문산 능선!
왼쪽이 용문산 정상이고, 오른쪽 뾰족한 곳이 백운봉 입니다.
용문산 정상!
올라 오느라 많이 힘 들었나 봅니다! *^^*
이 녀석은, 한 숨 돌리고 나더니... 표정이 없네요! ^^
(배 고파서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ㅋㅋ)
사진도 싫고, 빨리 컵 라면 먹자고 성화입니다. ^^
컵 라면 먹고 있는데, 새 한 마리 옆에 와 앉습니다.
컵 라면 제일 큰거로 하나씩 먹고 나더니, 살거 같은가 봅니다! ^^
겨울새가 먹이를 찾아 입에 물었습니다.
어디론가 부지런히 날아 가는것이... 제 새끼들 먹이러 가는가 봅니다! ^^
다른 등산객 사진을 찍어 주며...
어비산 방향으로 내려 오다가 계곡에 얼음을 보더니, 두 녀석이 신 났습니다! ^^
마음이 맞을 때는 다정한데...! ^^ 그러다가 또 싸우고...! ^^
그렇게 건강하게...! ^^
사랑을 배우며...! 배풀 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겨울 해는 지고 있는데... 두 녀석은 노느라 추운 줄 도 모릅니다!^
뭐 좋은게 있나 봅니다! ^^
갈 생각을 안 하길래, 불렀더니 처다보는 녀석들! ^^
작은 녀석은, 장갑이 다 젖어서 들고 있습니다! ^^
나오라고 해서 내 장갑을 벗어 줬더니, "아빠 장갑이 더 좋아요!" 하고 웃습니다! ^^
유명산 계곡으로 내려 오다가... 또 놀고 있습니다! ^^
겨울 해는 지고 있는데...
느긋하게 내려 오는 이 녀석은, 뭐든지 급한게 없습니다! ^^
유명산 계곡의 �소! (이름이 특이 합니다! ^^)
유명산 계곡의 봉우리!
앞에 세웠더니, 가다 말고 장난치고 있는 녀석들! ^^
몇 걸음 가다가, 또 놀고 있습니다! ^^
가까이 가 봤더니, 큰 물고기라도 잡을거 갔습니다! ^^
유명산 계곡의 봉우리!
두 녀석들이, 사방댐까지 다 와서도 얼음을 깨며 놀더니...
작은 녀석은 결국 얼음이 깨지며, 무릎까지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
차에서 신발을 벗기고, 따듯한 차 한잔 마시고 나더니 한다는 말...
얼음이 깨질 때 많이 놀랐다면서,
"오늘 물에 안 빠졌으면 정말 좋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