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봄 비
강변연가
2009. 3. 5. 17:17
봄 비
오전 내 참았는데
오후가 되면서 젖어든다
봄은 왔는데
꽃은 어디에 있는가
기다리면 피어 날거라고
뒤늦게 깨우치지만
꽃씨는 봄비에 기지개를 펴고
애처로움은 가슴에 남는다.
강변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