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2008. 1. 31. 04:23ㆍ나의 이야기
중년이란 남자는...!
살아온 세월보다, 다가 오는 세월이 더 무겁다는것을 알아버린...!
등이 굽고 어깨가 짓눌러져도,
그 누구에게도 쉽게 "나 힘들어"하고 말 하지 못합니다.
잘 될 때는 탄탄대로로 가는것만 같은데...
아무일 없이 평온하게 잘 흘러 가는것 같은데...
그러다가도 가로막혀 멈추기도 하지만,
늘... 순리대도 잘 흘러가기를 바랩니다.
두 물이 합쳐지고,
하나로 흐르듯...
우리 마음도 하나이면 좋으련만...!
지는 햇살을 바라보는 소나무의 마음을... 강물이 알 수 있을까요?
한 줄기 햇살이라도, 사랑으로 간직하려는 소나무의 안타까운 마음을...
떠나는 노을은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도 먼 여정이겠지만!
어쩌면 어둠이 내리는 호수와 같을련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쉬고 싶고...!
때로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멀리 떠나고싶고...!
내 가슴 속 깊이 다 열어 보이는 이 있어,
그 가슴에 안겨 속 시원히 울어도 보고싶지만...!
중년이란 남자는 그리하지 못합니다...
문득, 견디기조차 힘 들게 외로워도...!
내 전부를 다 해도 가슴이 아파 어찌 할 수 없을 때에도...!
그저...
속 울음만 삼킬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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